유럽 바이오가스 생산 플랜트
유럽 바이오가스 생산 플랜트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바이오메탄 생산 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된 24억 유로(29억 달러) 규모의 체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계획은 체코의 국가 에너지 및 기후 계획과 일치하며, 유럽 그린딜의 중요한 목표에 기여하고 있으며, REPowerEU 계획에 따라 러시아의 화석연료 의존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 계획은 신규 또는 전환된 바이오메탄 생산 공장의 건설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이는 EU 재생 에너지 지침을 준수하는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주로 중소기업(SME)과 재생에너지 커뮤니티에서 최대 6MW 설치 용량의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쟁 정책을 담당하는 디디에 레인더스 청장은 이 발표에 대해 논평하면서 “이 24억 유로 규모의 계획은 운송 및 난방 부문에 대한 EU의 지속 가능한 바이오메탄 생산을 증가시킬 것이다”라며, “체코가 가스 공급의 보안을 개선하면서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러시아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을 종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이 조치는 경쟁의 가능한 왜곡을 제한하는 것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바이오메탄 생산자는 에너지 규제청의 행정적 조정에 따라 20년 동안 생산되는 메가와트시(MWh)당 녹색 보너스를 받게 된다.

이 계획은 약 3억 3천 7백만 입방미터(㎥)의 지속 가능한 바이오메탄의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평가는 이 계획이 지속 가능한 바이오메탄 생산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중의 지지 없이는 이와 같은 정도로 이러한 벤처 사업을 수행하지 않을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 효과’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러시아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유럽 그린딜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단계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체코 재생 에너지 자원 회의소의 예측에 따르면, 2030년까지 국가에서 소비되는 전기와 열의 35% 이상이 재생에너지 자원에서 생산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두 배가 넘는 양이다.

Eurostat은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나오는 전력과 열에 대한 체코의 비중이 2021년에 약 17.7%였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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