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및 지역난방공사 임원진 등이 난방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시설물을 살피고,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및 지역난방공사 임원진 등이 난방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시설물을 살피고,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지역난방을 공급받는 취약계층 세대도 이번 동절기  동안 난방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 2일 가스·열요금에 대한 지원 사항이 포함된 '동절기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포함한 최대 59만2천원이 지원된다.

이같은 난방비 지원정책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강경성 2차관은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LH 수서 1단지 아파트를 방문, 지역난방 공급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난방공사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곳은 830세대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 단지다.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난방공사는 해당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세대들이 동절기를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 △지역난방 요금절약 노하우 △동절기 난방비 지원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효율 개선 지원단'을 통해 난방비 절약 팁, 배관 긴급 점검, 현장 컨설팅 등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의 난방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점도 홍보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강경성 2차관은 "소외계층을 위해 정부가 에너지복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특히 지역난방 공급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순환 펌프, 보일러 열교환기 등 난방설비 운영 현황에 대하여 점검했다. 또 강 차관은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강 차관은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대책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 줄 것”을 당부하고 "온 국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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