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국내 산업현장에 화학사고 예방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화학사고 사례연구(2023)’ 자료를 개발 및 배포했다.

이번 사례연구집은 최근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의 주요 화학사고 중 도료(유기용제) 건조로 화재사고를 비롯해 LPG탱크로리 가스누출 화재사고, 수처리제 제조공정 염산 누출사고, 저장탱크 상부 배관 설치작업 중 화재‧폭발 사고 등의 발생과정 및 관련 설비‧물질 정보, 사고원인과 예방 대책을 제시하고 예방을 위한 주요 확인사항과 교훈으로 구성됐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기존 사례연구집과 다르게 개별 사고원인만을 분석하는 형태가 아니라, 화재‧폭발 현상에 대한 설명은 물론,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체계에서 화학설비를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세부설명까지 포함했다. 또한, 이를 통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안전관리 시야를 넓힘과 동시에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사례연구집을 통해 화학사고의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보를 사업장에 전파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학사고 예방 및 산재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학사고 사례연구자료는 안전보건공단 누리집(https://www.kosha.or.kr) 통합자료실에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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