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L Aero 수직이착륙 수소헬기 조감도
AMSL Aero 수직이착륙 수소헬기 조감도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인셉티브마인드에 따르면 호주의 항공우주 스타트업인 AMSL Aero는 호주 신재생에너지청(ARENA)으로부터 543만 달러를 받아 호주 지역 항공 운송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수소 동력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개발하고 있다.

이 자금은 혁신적인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재생 에너지 발전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시드니 뱅크스타운 공항에 본사를 둔 AMSL은 2017년 남편과 아내 팀인 앤드류 무어와 시오반 린던이 배출가스 제로 항공기를 개발 및 제조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 회사는 이미 300km/h(186mph)로 250km(155마일)까지 비행할 수 있는 ‘베르티아(Vertiia)’ 항공기의 원형 배터리 전기 버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들은 현재 범위를 확장하고 더 다용도로 만들 수 있는 수소 연료 전지 버전의 항공기를 연구하고 있다.

베르티아는 도시와 지역에서 작동할 수 있는 무공해, 저소음, 고속 항공기로 설계되었다. 헬리콥터와 작동 방식이 비슷하고 8개의 회전 장치가 장착된 베르티아는 최대 1,000km (621마일)의 거리에서 최대 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543만 달러의 보조금은 AMSL이 항공기의 개발 및 인증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제품의 시험 비행으로 성공적인 시연에 이르게 된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회사 측은 베르티아 항공기가 최대 1,000km 범위에서 가장 깨끗하고 저렴한 항공 운송 수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AMSL은 에어 앰뷸런스, 응급 서비스, 승객 및 화물 운송과 같은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로 항공기를 설계했다. 그것의 독특한 구성은 산불 진화를 포함하여 특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응급 서비스를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확장된 범위 외에도, 베르티아 항공기가 훨씬 더 빨리 연료를 주입할 수 있게 되어, 더 실용적이고 경제적이다.

항공 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5%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배출량의 거의 1/5이 1,000km 이하의 단거리 비행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베르티아의 성공은 항공 부문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중대한 발걸음이 될 수 있다.

베르티아의 개발은 호주 정부로부터 Emerging Aviation Technology Partnerships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시연을, 2026년에는 잠재적으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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