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용 수동밸브(왼쪽은 비엠티 니들밸브, 오른쪽은 하이플럭스 니들밸브)
수소충전소용 수동밸브(왼쪽은 비엠티 니들밸브, 오른쪽은 하이플럭스 니들밸브)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고압밸브 제조업체들의 수소충전소용 수동밸브에 대한 KS(KS B ISO 19880-3) 취득이 활발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하이플럭스(대표 김현효)와 ㈜비엠티(대표 윤종찬), 하이록코리아(주)(대표 문휴건·문창환)가 수동밸브에 대해 각각 KS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하이플럭스는 이번에 수동밸브 1/4인치, 3/8인치, 9/16인치, 3/4인치 등 4종에 대한 KS를 취득했다.

또한, 비엠티와 하이록코리아는 1/4, 3/8, 9/16인치 3종을 KS 받았다.

비엠티의 곽상모 상무는 “이번 수동밸브인 니들밸브는 진동과 압력에도 풀림 현상이 없는 프리포밍 타입으로 설계해 충전소의 가스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소충전소용 수소밸브는 지난해 5월 태광후지킨(체크, 니들밸브)과 파카코리아(체크)가 KS를 취득한 바 있으며, 3개 업체가 KS 취득을 위해 에안센터에서 시험을 하고 있다.

한편, 제조업체들이 수동밸브에 대한 KS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이하 에안센터)에서 3개월 이상의 수소압력반복시험을 거쳐 통과한 제품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시험검사처에서 KS 신청을 하고 공장심사와 시료채취에 이어 에안센터에서 기타 시험 13가지를 한 후 합격할 경우 합격증명서를 시험검사처에 보낸다.

시험검사처는 국가기술표준원 등과 함께 KS인증심사위원회를 열어서 KS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인증심사위원회 회의 결과 문제가 없으면 에안센터에서 시험이 종료된 날을 기준으로 KS 인증날자가 소급해 정해진다. 

에안센터는 올해 수소밸브 시험설비를 대폭 확충해 과거 1년 이상 걸리던 시험이 지금은 약 6개월이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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