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마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240㎾급)
얀마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240㎾급)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얀마 파워 테크놀로지(얀마PT)는 이번에 상선미츠이 그룹 등이 출자한 ‘MOTENA-Sea’의 여객선 ‘HANARIA’용 선박 연료전지 시스템을 최초 출하했다. 수소와 바이오 디젤 연료를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여객선으로 내년 3월 완공하고 4월부터 후쿠오카현에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배는 전체 길이 약 33m, 전폭 약 10m로 FC(수소), 바이오 디젤,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동작 모드를 선택해 운항할 수 있다. 같은 규모의 기존형 화석연료선과 비교해 53~100%의 CO₂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FC와 축전지에 의한 제로 에미션 운항에 있어서는 동력원의 진동이나 소음을 대폭 저감하고 배기가스가 없고 쾌적한 선내 환경을 실현했다.

얀마 PT는 도요타자동차가 개발한 FC모듈을 이용해 일본 내 최초의 선박용 FC 시스템을 개발해 8월부터 수주 생산을 개시했다. 이 배에는 정격 출력 240㎾×2대를 납품해 전기 추진 시스템의 통합 설계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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