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로파 항구의 물류 터미널
프랑스 하로파 항구의 물류 터미널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오프쇼어에너지에 따르면 프랑스 하로파(Haropa)항만과 베르소(Verso)에너지는 프랑스 그랑퀘빌리에 있는 하로파 항만 용지에 저탄소 수소와 합성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2029년까지 건설되는 이 생산 공장은 쁘띠-쿠론과의 행정적 경계에 있는 그랑-퀘빌리 마을의 하로파 항구와 루엔(Rouen)에 속하는 토지에 설치된다.

도미니크 리츠 하로파항 부대표와 앙투안 후아드 베르소에너지 CEO는 지난 11월 22일 하로파항/루엔 지역사무소에서 부지점용 계약에 서명했다.

당사자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며, 약 5억 유로를 투자하는 대가로 연간 50,000톤 이상의 수소량에 해당하는 350MW의 용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포집되고 재활용된 CO₂를 사용해 합성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이 수반되고 약 150개의 직접 및 250개의 간접 일자리가 창출된다.

이 사업은 지역 산업 생태계의 확보와 확대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당사자들에 따르면 항만 지역과 해양 및 항공 분야의 산업 현장을 탈탄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하로파 항구의 CEO인 스테판 레이슨은 이 프로젝트가 센 축(세느강 지역)이 새로운 연료, 새로운 이동성 계곡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고, 베르소 에너지의 CEO인 앙투안 후아드는 이 프로젝트가 산업 및 운송 탈탄소화의 필수 벡터로서 수소 및 지속 가능한 연료 개발을 위한 국가 전략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언급했다.

후아드는 “루엔은 센 축을 따라 있는 항구 산업 지역의 중심 위치와 최종 소비자에게 연료를 전달하기 위한 Trapil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고려할 때 이러한 유형의 프로젝트에 특히 유리한 위치이다”라고 말했다.

노르망디 지역청 에르베 모린 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노르망디의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청의 야망을 달성하는 데 절대적인 기여이며, 세계 경제 흐름의 기로에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는 비상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적인 국가 항만 단지의 선호하는 위치인 센 축(Seine Axis)에 대한 긴 일련의 산업 투자에서 또 하나의 사례가 되어 우리 경제의 재산업화에 참여함과 동시에 보다 도덕적인 발전 모델의 촉진자가 되었다”고 논평했다.

이를 상기시키기 위해 2023년 7월 하로파 항구는 살라망드레와 프랑스 KerEAUzen 프로젝트가 구현하는 대체 신산업 연료의 벤치마크 플랫폼 개발을 위해 Engie에 24헥타르(ha)의 토지를 수여했다.

Engie에 따르면, 두 프로젝트는 프랑스의 에너지 전환과 유럽의 무거운 이동성의 탈탄소에 기여할 예정이며, 하로파 항구 상은 산업 항만 구역(ZIP)의 저탄소 전환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발전에 필수적인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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