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계장용 피팅 및 밸브, 모듈화 전문생산업체인 한선엔지니어링(대표 이제훈)이 2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거래 첫날 공모가(7000원)보다 161.86% 상승한 1만833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에 앞서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70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7000원을 확정했다. 이어서 지난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이뤄진 공모주 청약에서 배정물량인 106만2500주(신주 100%)에 대해 12억1257만4990주가 접수된 바 있다.
한국선재(주)의 자회사로 2012년 설립된 한선엔지니어링은 유체, 기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계측 장비용 피팅, 밸브, 모듈화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조선,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업인 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사인 블룸SK퓨얼셀의 1차 부품사로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회사가 만든 부품은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탑재되어 연료전지 시스템의 연료 배분 기능을 하게 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409억 원, 영업이익은 71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자회사로는 대형 볼 밸브, 초저온밸브, 글로브밸브 등 각종 밸브 전문생산업체인 기성금속(주)이 있다.
박귀철 기자
park@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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