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선엔지니어링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이제훈 한선엔지니어링 대표(가운데)가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선엔지니어링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이제훈 한선엔지니어링 대표(가운데)가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계장용 피팅 및 밸브, 모듈화 전문생산업체인 한선엔지니어링(대표 이제훈)이 2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거래 첫날 공모가(7000원)보다 161.86% 상승한 1만833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에 앞서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70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7000원을 확정했다. 이어서 지난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이뤄진 공모주 청약에서 배정물량인 106만2500주(신주 100%)에 대해 12억1257만4990주가 접수된 바 있다.

최근 열린 코마린 2023의 한선엔지니어링 홍보부스
최근 열린 코마린 2023의 한선엔지니어링 홍보부스

한국선재(주)의 자회사로 2012년 설립된 한선엔지니어링은 유체, 기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계측 장비용 피팅, 밸브, 모듈화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조선,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업인 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사인 블룸SK퓨얼셀의 1차 부품사로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회사가 만든 부품은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탑재되어 연료전지 시스템의 연료 배분 기능을 하게 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409억 원, 영업이익은 71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자회사로는 대형 볼 밸브, 초저온밸브, 글로브밸브 등 각종 밸브 전문생산업체인 기성금속(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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