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우 지필로스 대표가 모형을 통해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 주한르완다 대사에게 청정그린수소 생산 P2G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가 모형을 통해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 주한르완다 대사에게 청정그린수소 생산 P2G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그린수소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수소전문기업 지필로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한 르완다 대사는 지난 29일 ㈜지필로스를 방문해 박가우 대표와 환담 자리를 갖고 공장시설을 둘러봤다. 이번에 방문한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 대사는 올해 8월 부임했으며, 클로드 간자 참사관도 함께 동행했다. 지필로스 내 르완다 출신 연구원(말론, 기디온)들과의 만남을 통해 관심을 표명해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는 환담을 통해 “르완다 출신 전문연구원들이 한국에서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는 등 문화와 언어에 능통해 직원과 소통하는 데 문제가 없다”면서 “앞으로 르완다 출신 연구원들이 그동안 축적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르완다와의 기술협력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2009년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변환장치 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그린수소생산 전주기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문화되고 고도화된 기술로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사회 조기 실현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 대사는 “르완다가 아프리카로부터 시작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성장하려면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익히고 활용해야 한다”며, “지필로스가 르완다에 사업진출 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사는 풍부한 르완다의 수력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의 생산과 르완다의 재생에너지 비율(약 52%) 대비 비효율적인 전력공급 체계, 재생에너지 대비 송배전망의 효율저하 문제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가산업발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들은 공장시찰을 통해 P2G시스템용 전력변환시스템과 수전해장치 등의 연구개발 현장을 시찰하며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르완다 관련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져 르완다 산업발전을 위한 사업확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 주한 르완다 대사는 정보통신청 국장과 개발청 ICT 부청장, 교육부장관 ICT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하는 등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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