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반도체용 피팅, 밸브 등 전문메이커인 태광후지킨(주)(대표 김영호)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태광후지킨은 이번에 피팅, 밸브 외 레귤레이터, MFC, 가스 필터, IGS, 가스박스 등을 수출함으로써 3억불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광후지킨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전해연마 기술개발을 통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UHP 피팅을 시작으로 밸브, 레귤레이터, 가스 필터, MGC, IGS(Integrated Gas System), 가스 박스, 가스 패널 등을 국산화했다.

현재 이 회사는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UHP 시장 분야의 점유율을 약 95%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동종업계로는 국내에서 넘버원 업체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산화에 의한 국내시장 확대에만 안주하지 않고 수출확대를 위해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2020년 1억불, 2022년 2억불, 올해 3억불로 성장하는 등 기존시장의 대체수요 확보 및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태광후지킨은 해외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현재 아시아 지역에 수출이 집중되어 있으나, 미국 장비회사 L사, A사로부터 지난 8년간 제품 승인을 지속해서 받음으로써 2021년 이후 급격한 수출증대를 이루고 있다.

특히 태광후지킨은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기업들로부터 브랜드 등록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해 왔으며,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결과 해외 EPC, 엔드 유저 등의 수출을 통해 인지도를 확대해 왔다.

앞으로는 중동과 인도, 중남미 지역까지 수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회사의 김영호 대표는 “지속적인 고객 발굴 및 수요 창출, 신제품 개발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개척 지역으로의 진출을 강화함으로써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광후지킨은 신규사업으로 수소충전소, 수소모빌리티에 적용되는 고압 밸브와 피팅을 개발 및 양산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미국, 유럽지역 고객사로부터 가시화된 매출을 올리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매출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태광후지킨 부산 본사 전경
태광후지킨 부산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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