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윤종찬 대표
윤종찬 대표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산업용 피팅 및 밸브 전문생산업체인 (주)비엠티의 윤종찬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윤종찬 대표는 금속 임가공업체를 창업한 이후 약 35년간 제품의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독자적인 브랜딩 전략을 추진했다. 따라서 정밀배관 부품의 국산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이루어내며 한국산 피팅과 밸브의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윤 대표는 기존 일본이 선점하던 반도체 가스용 UHP(Ultra High Purity) 피팅과 밸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비엠티는 국내외 반도체 공장·장비, 조선, 해양플랜트, 석유·화학, 발전 등에 적용되는 해당 부품을 연간 약 5000만불 이상 수출함으로써 수출 증진에 기여했다.

2020년에는 에너지기술 개발 국책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되어 초고압 수소용 배관 밸브 등을 개발하여 연간 약 1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수소가스 충전소용 수동밸브에 대해 KS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수소 인프라 부품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윤종찬 대표는 반도체 라인에 초고순도 피팅·밸브, 조선에 초저온밸브, 석유·화학에 계장용 피팅·밸브와 매니폴드 밸브 등 주력 전방산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며, 직·간접적으로 해외 수주에 기여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쉐브론,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NPC) 등 23개 글로벌 오일·가스 기업의 정식 공급사로 선정되어 협력 파트너인 국내 EPC업체가 공사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하는데 역할을 하며, 해외사업 수주에 직·간접으로 기여했다.

세부적으로는 UAE 바라카 원전 등 4건, 조선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의 LNG선박 등 148건, 석유 분야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개발 등 31건이다.

윤종찬 대표는 “이번 금탑산업훈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시장을 개척하여 수출을 확대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최고의 제품으로 국내외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수출을 늘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엠티는 이날 무역의 날 5000만불 수출탑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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