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추진 현황
충북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추진 현황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7일 청주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청주에코파크(주)를 방문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사업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청주에코파크는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SK케미칼 청주공장의 유휴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한국동서발전, SK D&D, 한화자산운용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 발전소는 21년 12월 발전소의 종합준공을 마치고 19.8MW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청주시 4인가구 약 4만 5천세대가 사용가능한 양이다.

또한 충북에는 청주에코파크(19.8MW), 음성에코파크(19.8MW) 2개의 연료전지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다. 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곳은 총 13곳으로 이들의 전력 생산량은 655MW, 사업비는 약 4조 6천억 규모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는 “내년 시행 예정인 분산에너지 특별법의 대안으로 물은 풍부하지만 에너지가 부족한 충북의 현실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대안이다”라며, “충북의 에너지자립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생산하는 전기화학적 발전방식으로 에너지효율이 높고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지역적 제약이 없어 분산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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