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에서 수소용품 제조사 기업지원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전북 완주에서 수소용품 제조사 기업지원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전북 완주군에 건립 중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이지만, 빠르면 이달 중 임시 준공을 통해 수소용품 검사를 진행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7일 완주군청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수소용품 제조사 기업지원 세미나를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완주군수, 전라북도청 에너지수소산업과장, 수소용품 제조사 약 35개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 박현서 연구원의 수전해 및 연료전지 개요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산업부 박경민 사무관의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 설명, 수소용품 방폭설계 등이 발표됐다. 이어, 완주군 수소산업단지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으며, 8일에는 수소생산 분야의 수소추출설비와 수전해설비 제조사 간담회와 수소활용분야로 고정형 및 이동형 연료전지의 제조사 간담회가 각각 있었다.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가스안전공사는 세계 최초로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검사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현재 전라북도 완주군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구축 중에 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2024년 6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건설 중이다. 단, 검사공백의 최소화를 통해 검사물량을 차질없이 소화하고자 이달 중 시험소의 임시준공을 완료하여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용품의 안전 확보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법정검사 시 제조사의 발생 가능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제조사와 가스안전공사가 긴밀하게 협의하여 수소용품 법정검사체계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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