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는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 설계 노하우를 기술이전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 설계 노하우를 기술이전한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KENTECH, 켄텍)가 수전해 장치 전문기업인 테크로스(대표 박석원)에 김창희 교수가 개발한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 설계 노하우’를 이전한다.

켄텍은 11일 윤의준 총장, 박진호 연구부총장, 한종희 수소에너지연구소장, 김창희 교수와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 권경안 연구소장 등 양측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켄텍 행정강의동 4층 회의실에서 ‘수전해 노하우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김창희 교수는 앞으로 2년 동안 테크로스 측에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노하우를 이전하는 한편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국가연구과제를 함께 진행한다.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은 알칼라인 환경에서 순수한 물에 전기를 흘려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비금속 촉매 등 저가 소재를 사용할 수 있고 대용량화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테크로스는 선박 평형수 전기분해 처리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최근 수전해 등 그린수소 분야 연구·개발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 기업은 스택 기술에 이어 수전해 시스템 설계 최적화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윤의준 켄텍 총장은 “교원이 연구 개발한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상용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수전해 시스템 설계 노하우 이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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