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현 MK케미칼 사장이 5백만불 수출의 탑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철현 MK케미칼 사장이 5백만불 수출의 탑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친환경냉매 전문제조업체인 MK케미칼(대표 박철현)은 지난 14일 충남 아산 모나밸리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 등의 냉매로 쓰이는 R600a를 주로 수출해온 ㈜엠케이케미칼은 그동안 에어컨용 냉매인 R410a를 추가로 수출함으로써 큰 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017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던 이 회사는 그동안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회사의 해외사업장에 지속적으로 수출해왔고 기존의 미쓰비시, 샤프 등에 이어 새롭게 파나소닉, 월튼(방글라데시 가전업체) 등으로 해외 영업망을 늘려왔다. 이밖에 브라질법인 등으로 거래법인이 늘어나면서 수출액이 더욱 늘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MK케미칼은 2014년 4월 충남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 새로운 공장을 준공, 새롭게 이전했다. 이 회사는 또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흡착제를 이용해 고순도 이소부탄을 제조하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술 및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흡착분리정제설비 고도화를 통해 지난 2020년 순도 98%의 원료를 정제과정을 거쳐 99.99%로 초고순도화하는데 성공한 이 회사는 99% 이상의 고순도 이소부탄을 이용해 99.999% 이상(99.99918%)의 초고순도 제품 생산도 가능해졌다.

아산 모나밸리에서 열린 충남도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출의 탑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 모나밸리에서 열린 충남도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출의 탑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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