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라시드 알파탄 회장(좌측에서 두 번째)과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우측에서 두 번째), 김세호 엘텍유브이씨 회장(우측 첫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함마드 라시드 알파탄 회장(좌측에서 두 번째)과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우측에서 두 번째), 김세호 엘텍유브이씨 회장(우측 첫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수소 기반 그린에너지 전문기업 ㈜엘텍유브이씨가 최근 UAE 대기업 알파탄과 공동으로 출범한 알파탄 엘텍 하이테크 슈퍼비전 LLC의 최첨단 영상장비 카메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본 계약은 지난 4일, 유엔 세계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무함마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티 알파탄 그룹 회장과 엘텍유브이씨 김세호 회장, 이지영 대표가 본 계약서에 서명하며 성사됐다. 1차 현지 공장 건립에 투자 받은 금액만 3,000만 달러에 이른다.

내년 상반기에 1차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현지에 필요한 물량을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후 급증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며, 또한 현지에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중동지역에 최적화된 하이테크 수퍼비전 카메라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무함마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티 알파탄 그룹 회장은 “본 합작법인 계약이 매우 유망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UAE에서 우리는 슈퍼비전 카메라의 기술력을 갖게 됨으로써, UAE 자국기술을 발전시켜 중동시장을 주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엘텍유브이씨는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 알파탄 그룹과 1,000만 달러 규모의 슈퍼비전 카메라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에 수석 기술진을 파견해 해군 경비정에 엘텍코리아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한 성능시험과 시스템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세호 엘텍유브이씨 회장은 “최근 중동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첨단 영상감시 카메라의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의 첨단 영상감시 카메라 시장 영역을 선점하고, 향후에는 중동 전체로 사업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파탄 그룹은 UAE 정부 지원을 받아 설립한 준공기업으로 군함, 오일&가스 시설, 해양·육상 건설 분야에서 UAE 정부 사업을 맡고 있다. 알파탄 그룹은 현재 엘텍유브이씨와 함께 UAE 내 200MW급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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