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에서 착공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에서 착공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액화수소용품을 전문으로 검사·시험하는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19일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단에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대지면적 8099㎡, 건축 연면적 1981㎡규모로, 진공단열시험장비 등 23종 27점의 검사‧시험‧인증 장비가 들어서며 총 사업비는 332억원이 투입된다. 이어, 2025년 2월 준공되며 이후 설비구축을 거쳐 2025년 7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액화수소 시장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이 추진됐으며 지난해 3월 충청북도, 음성군과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의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에는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진공단열검사를 비롯해 밸브류(안전밸브, 긴급차단밸브)의 극저온 작동상태 검사 등을 수행하게 되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액화수소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안전공사 이수부 사장직무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이수부 사장직무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액화수소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충전소 확충도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향후 보급이 확대될 액화수소 제품에 대한 검사 및 극저온 상태에서의 성능평가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액화수소 플랜트는 SK, 효성, 두산에서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연간 45,700톤급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액화수소 충전소는 전국 70곳에 구축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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