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가스공사 하반기 위험성평가 경진대회에서 발표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가스공사 하반기 위험성평가 경진대회에서 발표가 이뤄지고 있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정부 중대재해 감축정책에 부응하고 가스공사 장업현장에 내재한 위험요소의 발굴 및 위험성 감소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전사 위험성평가 표준모델 개발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에는 수소생산기지, 연수원 등 안전 사각지대 대상 표준모델 47종을 추가개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개최(서류심사)에 이어 지난 12월 6일 하반기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근로자 참여유도를 위한 가스공사의 노력의 일환으로 위험성평가 관련 정부 고시개정에 따른 가스공사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개선하고 협력업체 위험성평가 이행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위험성평가 시행여건이 열악한 영세업체 또는 간이공사 시행업체와 가스공사 간 합동 위험성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개발된 위험성평가 표준모델의 웹 기반 협력업체관리시스템 공유, 전파를 통한 수급업체 접근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위험평평가 경진대회에서 전국 사업소에서 제출한 위험성 평가 사례를 심사한 결과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공급관리소 볼밸브 교체공사에서 관리소 지반상태 조사 및 중장비 이동 동선 사전 점검 등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 경기지역본부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평택기지본부(LNG선 줄잡이 및 예인작업 등 4개 작업)과 부산경남지역본부(진해관리소 계량설비 증설공사)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서울지역본부(2023년 매설배관 건전성 확보공사), 삼척기지본부(2023년 삼척기지본부 해양오염 방제훈련), 인천기지본부(소화해수펌프 엔진 보수정비공사)가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지역본부는 공급관리소 볼밸브 교체공사에서 중장비(크레인, 지게차) 사용에 수반한 고위험요인에 대해 관리소 지반상태 조사 및 크레인 이동동선의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 것으로 나탔다.

볼밸브 교체공사는 가스공사 모든 사업자에서 연단위로 반복하는 주요 작업으로써 이번 위험성평가에서 도출된 유해 및 위험요인과 개선대책을 추후 작업절차 등에 반영해 전사적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양식에 사고사례 등을 추가 적용해 위험성평가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교육의 효과성 증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업 중 아차사고 및 추가적인 유해, 위험요인 발굴 시 작업하는 장소에서 ‘5분 잠시 멈춤’의 시간(가칭)을 통해 가스공사-수급업체와 합동으로 주변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캠페인 활동도 적용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모든 직원이 안전관리의 주체로서,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대응역량을 향상시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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