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액화수소 공동 개발을 하게된 하이리움산업과 HD현대중공업.
선박용 액화수소 공동 개발을 하게된 하이리움산업과 HD현대중공업.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액화수소 해상운송 시대를 앞당길 만한 기술개발 계약이 체결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주)은 최근 HD현대중공업과 ‘선박용 액화수소 저장·운영 실증시설 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하이리움산업과 HD현대중공업 및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액화수소 시험탱크의 설계, 제작, 액화수소 탱크의 시운전 및 성능평가 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또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설계 및 운영에 필수 기술인 액화수소탱크 전용 단열시스템 시공, 탱크 관리 기술 등도 확보할 예정이다.

하이리움산업은 201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벤처기업으로 창업한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기술 보유기업으로서 지금까지 액화수소탱크, 액화수소드론, 수소충전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차트인더스티리와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의 국내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자법인인 ㈜하이리움차트를 평택시에 설립한 바 있으며, 올해 12월 6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3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기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유조선, 그리고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설계, 건조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며, 수소경제 시대에 발맞추어 대량의 수소운송을 위한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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