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가스텍이 개발한 신개념 액화탄산 펌프(모델명 SHGT-1000S).
세화가스텍이 개발한 신개념 액화탄산 펌프(모델명 SHGT-1000S).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각종 가스펌프류 제조업체인 세화가스텍(대표 안종규)은 최근 신개념 액화탄산 펌프(SHGT-1000S)를 개발, 국내 고압가스충전업체들로부터 호평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펌프는 최근 탄산 수급 대란 등으로 인해 액화탄산이 매우 귀한 상황에서 고압용기에 남은 탄산의 잔량을 제거하지 않고 바로 충전할 수 있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잔량을 다시 사용함으로써 액화탄산의 손실을 줄이는 등 탄산 수급과 관련한 애로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매우 크다.

그동안에는 회수된 용기에 탄산을 충전하려면 잔여 압력 및 액화탄산을 제거하고 새로 채우는 등 번거로운 과정이 많았다. 하지만 이 펌프는 잔압과 남은 액화탄산을 버리지 않고 바로 액화탄산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충전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줄여 일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아깝게 버려지는 탄산에 대해서도 회수되는 잔량만큼의 원가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세화가스텍㈜의 안종규 대표는 “앞으로 고압가스충전소에서 새롭게 개발한 액화탄산 펌프를 통해 충전할 경우 몇 년 전부터 겪어온 탄산 수급 대란,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이 해결될 것”이라면서 “이 펌프는 신규 고압가스충전소에 적용은 물론 노후된 펌프를 교체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최근 심각한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는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이 이 펌프를 설치할 경우 시간과 비용과 함께 적지 않은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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