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전국LP가스협회는 전국 LP가스 판매사업자의 집중감시시스템의 기기 설치 상황 등을 정리한 2022년도 ‘연소기구 교환·안전기기 보급 상황 등 조사 보고서’를 공표했다. 집중감시시스템 설치율은 38.5%로 전년도보다 7.9%포인트 상승했다. 대상 구역의 LP가스용기 유출방지 조치 상황에 대해서도 처음 조사해 45%가 실시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감시시스템은 수요자에게 설치한 마이크로미터와 집중감시센터를 무선 회선 등으로 매듭지어 LP가스의 이용 상황을 감시한다. 마이컴미터가 이상을 검지하면 센터에 통보가 전달되고 LP가스사업자는 고객에게 연락해 필요에 따라 출동 등의 대응한다. 수요자의 가스잔량 확인 및 자동검침도 가능하며 검침 및 배송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자원에너지청은 과소화가 진행되는 산간지역과 도서지방 등에서도 LP가스 판매사업자가 충분한 보안을 확보하고 배송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미터 도입을 지원한다. ‘석유가스 유통합리화 대책 사업비 보조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부터 향후 설치율의 상승이 전망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태풍이나 호우로 인해 침수로 주택의 LP가스 용기가 유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나라는 2021년 12월 액법의 개정령을 시행한다. 지자체의 해저드 맵에서 하나 이상의 침수가 상정된 지역에서는 처마 및 거치대의 LP가스 용기를 벨트 또는 쇠사슬로 이중으로 고정 정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설 LP가스 용기에 대해서는 2024년 6월까지의 유예기간이 마련돼 있으나 협회는 조기에 대책을 실시하도록 전국의 LP가스판매사업자에 호소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상 구역 주택 등의 용기 유출방지 조치 비율이 45%로 나타나 대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협회는 내년 6월 유예시한을 앞두고 대책을 시행한 시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LP가스의 벌크 저장탱크는 제조 후 20년이 경과한다고 새것으로 교환하거나 고시 검사를 한다고 한다. 설치 20년을 맞은 벌크 저장탱크는 연간 1만5000기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18학년 무렵부터 성수기에 접어들어 있다. 이런 벌크 저장 탱크의 대응에 대해서는 ‘고시 검사를 실시ㆍ합격’이 2867기, ‘신품의 벌크로 교환’이 9091기, ‘신품의 실린더로 교환’이 6543기라고 하는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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