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문검사기관의 날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전문검사기관의 날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가스전문검사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가스전문검사기관의 날이 12월 21일로 제정돼 첫 시상식이 서울 롯데씨티호텔 구로(에메랄드 룸)에서 한국가스검사기관협회 한상원 회장, 한국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이사, 고압가스협동조합연합회 이영식 전무, 본지 양영근 발행인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한상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검사기관이 명성에 걸맞는 위상을 찾고 인정 받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며 "검사설비나 시스템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이뤄져야 하고 신규 장비 도입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관련 법령 내용에 전적으로 부합하는 전문검사를 위한 합리적인 검사비용구도를 마련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검사기관협회 한상원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검사기관협회 한상원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이사는 축사에서 “가스전문검사기관들은 우리나라 가스산업 발전과 안전관리에 큰 역할을 해 왔다"며 "현장에서 수행하는 일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본지 양영근 발행인이 축사를 하고 있다.
본지 양영근 발행인이 축사를 하고 있다.

본지 양영근 발행인은 축사를 통해 “검사기관도 이제는 세대교체기에 들어선 만큼, 새롭게 변혁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회원사의 참여와 협력, 정부와 안전공사의 지원과 배려가 뒷받침된다면 재검업계의 앞날은 밝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 발행인은 “가스재검기관은 가스안전의 근원적인 보루인 만큼 정부의 합당한 가치평가와 적절한 지원으로 조금 더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산업부 장관상은 △지스텍 정정화 대표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영롱 과장 등이 받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은 △아이티피 이기열 대표 △중원산업 김범태 부사장 △KC안전기술 오인석 전무에게 돌아갔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표창은 △고려플랜트 변홍춘 부장 △제주미래에너지 양혁진 부장 △퍼팩트플러스 강명기 대리가 받았고,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장 표창은 △대한산업 정규태 부사장 △지에스플랜트 조양제 전무 △부경용기검사 최병식 계장이 각각 수상했다.

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이사(왼쪽 두번째)가 유공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이사(왼쪽 두번째)가 유공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다.

전문검사기관은 지난 1983년 지정된 이후 40년이 흘렀으며 사업자를 대표하는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은 출범한지 27년이 됐다. 검사기관에서는 가스용기 및 특정설비에 대한 재검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 왔다. 이에 협회는 우수검사기관 임직원에 대한 정부 포상 등을 통해 자부심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검사에 대한 책임을 고취하고자 가스전문검사기관 날을 제정한 것이다. 협회 창립기념일인 12월 21일을 기점으로 가스전문검사기관 날로 정한 것이다.

한편,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LPG용기, 특정설비, 일반고압가스 등 3개 분야로 구성된 가운데 5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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