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읍면단위 LPG배관망 사업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내년부터 읍면단위 LPG배관망 사업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내년 읍‧면단위(중규모) LPG배관망구축사업에 총 314억2,600만원이 투입되며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에는 54억원, 사회복지시설 소형LPG저장탱크사업은 22억3,500만원이 각각 편성됐다.

2024년 LPG배관망사업 관련 예산을 보면 신규 사업으로 읍·면단위 LPG배관망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150~1,000세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LPG공급시설, LPG배관망 및 사용자시설을 구축하는 자치단체자본 보조사업으로 314억2,600만원이 편성됐다. 읍·면단위 LPG배관망구축사업은 마을단위 및 군단위 LPG 배관망구축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5,267억원(국비 2,634억원, 지방비 2,107억원, 민간 526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2024년도는 1차 사업대상지역인 19개소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 한국엘피지배관망사업단은 지난 11일 삼척시 도계읍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설계용역을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했으며 18일 개찰에서 도명메타가 낙찰된 바 있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마을단위 LPG배관망은 54억원이 편성돼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이며, 사회복지시설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사업 예산은 22억원으로 190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은 한국LPG산업협회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컨소시엄을 맺어 진행 중이다. 이밖에 LPG용기사용가구시설개선에 42억800만원이 배정됐다.

환경부에서 1톤 LPG트럭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100만원씩 지원했던 사업은 2023년 50억원이 배정됐으나 2024년에는 모두 삭감됐다. 이는 2024년에 1톤 경유트럭이 단종되면서 1톤 LPG트럭 또는 전기트럭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기트럭에는 과도한 보조금이 지속되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생기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진행 중인 어린이통학버스 LPG지원사업은 전년도 대비 12억5,000만원 증액된 32억5,000만원(1,300대) 배정됐다. 이에 따라 통학버스로 LPG차를 대당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읍·면단위(중규모) LPG배관망구축사업 연도별 투자 계획

(단위: 억원)

구분

2024

2025

2026

2027

2028

합계

총사업비

629

1,478

1,312

1,198

650

5,267

국 비(50%)

314

739

657

599

325

2,634

지방비(40%)

252

591

525

479

260

2,107

민 자(10%)

63

148

130

120

65

526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