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 누출 후 폭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으로 건물이 무너졌다.
LPG가 누출 후 폭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으로 건물이 무너졌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 건물에서 누출된 LPG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24일 오후 8시 52분경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1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화재와 폭발로 인근 20여 가구와 30여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폭발 사고가 난 건물은 1층에 식당 두곳이 입주해 있다. 당시 ‘쾅’하는 대형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장비 41대와 인력 120명이 동원돼 곧바로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화재는 오후 9시 27분쯤 완전히 진화했으나 건물 외벽 일부와 천장이 무너졌고 인근 도로 등으로 파편이 튀어 대혼란이 일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1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한 인근에 있던 상가와 주택 등의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된 차량이 부서지는 등 20여 가구의 30여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에는 LPG를 사용하는 식당이 두 곳이 있었으며, 가스공급자도 각자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식당에서는 20kg용기 2개가 발견됐고 또 다른 식당에는 50kg용기 2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스누출에 의한 폭발 사고로 추정되고 있어 경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LPG가 누출 후 폭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으로 건물이 무너졌다.
LPG가 누출 후 폭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으로 건물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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