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LPG수입가격이 (사진은 LPG를 수송하는 선박)
1월 LPG수입가격이 (사진은 LPG를 수송하는 선박)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새해 들어 LPG수입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배럴 당 70달러를 조금 넘고 있는 실정에서 LPG수입가격만 좀처럼 인하되지 않아 가격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1월 국제 LPG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620달러, 부탄은 630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평균 10달러 오른 것이다.

최근 LPG수입가격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LPG수입가격은 지난 8월 평균 77.5달러, 9월 90달러, 10월 52.5달러, 11월 7.5달러 각각 오르면서 600달러대 초반까지 진입했다. 이어서 12월에는 동결됐으며 1월에는 10달러 올랐다.

무엇보다 국제유가의 경우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배럴 당 70달러 초반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LPG수입가격만 내리지 않아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당초 LPG수입가격은 10~20달러 인하될 것이란 전망도 대두됐으나 결국 소폭 오르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도 안정세를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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