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해 둔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LPG충전소 디스펜서를 손상시켰다.(사진=진천소방서)
주차해 둔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LPG충전소 디스펜서를 손상시켰다.(사진=진천소방서)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포크레인을 실은 5톤 화물차가 실수로 LPG충전소의 디스펜서(충전기)에 부딪히면서 가스가 일부 누출되는 사고가 3일 오전 8시 45분경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서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LPG충전소에서는 소량의 가스가 누출됐지만 충전소 근무자가 신속하게 밸브를 잠갔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 희석작업을 하면서 다행히 가스폭발 등 2차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가 주유소 옆에 있는 편의점에 가려고 차를 세워 두었는데, 경사로에서 차량이 움직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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