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오고 있는 유럽의 도로
폭설이 오고 있는 유럽의 도로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따뜻한 가을과 겨울의 온화한 시작에 이어, 장기간의 강추위가 1월 첫째 주에 대부분의 유럽 북서부 지역을 강타해 1월의 대부분을 지속시키고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과 에너지 기반 시설을 시험할 것이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기상 예보들에 따르면 1월 대부분의 유럽 지역에 영하의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가스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들 중 일부인 독일, 영국, 프랑스는 이번 주 후반 기온이 계절 평균 이하로 급락할 것이다.

예보에 따르면, 북서 유럽은 다음 주부터 적어도 1월 20일까지 평균 이하의 기온을 보일 것이다.

추운 날씨는 난방을 위한 전기와 가스 소비를 증가시킬 것이기 때문에 유럽의 에너지 시스템과 사회 기반 시설을 시험대에 올려 놓을 것이다.

이번 주 초 유럽 날씨에 대한 최근 한 달 전망이 발표된 후, 수요일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5% 급등했다.

유럽의 가스 거래 기준이 되는 2월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은 수요일 밤 12시 27분 현재 메가와트시(MWh)당 35.06달러(32.10유로)로 4.99% 급등했다.

1월 4일 암스테르담 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 현재 가격은 MWh당 35.69달러(32.60유로)였다.

다음 주로 예상되는 강추위와 이번 주 초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유럽 전역의 높은 재고 수준이 공급 부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덜 느끼게 하면서 유럽 가스 가격은 몇 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U는 11월 1일 마감을 몇 달 앞두고 사이트를 용량의 90%까지 채우겠다는 목표에 도달했으며, 겨울 시즌을 앞두고 저장 레벨을 모두 달성했다.

유럽의 수요는 최근 몇 달 동안 경제 활동 둔화로 인해 진정되었지만, 유럽은 여전히 공간 난방과 발전을 위해 많은 천연가스가 필요하다. 유럽 기업들은 겨울 난방 수요가 증가하면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그곳에서 철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저장고에 더 의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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