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지원될 배관건설융자지원금이 190억원으로 축소됐다.
올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지원될 배관건설융자지원금이 190억원으로 축소됐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올해 도시가스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자금이 300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산업부는 내년도 산업별 지원예산을 편성하면서 도시가스 산업에 지원할 정책자금을 300억원 미만으로 편성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그동안 도시가스 보급 확대라는 정책 기조에 따라 정부는 도시가스 산업에 많은 정책자금을 편성해 왔으나, 전국 보급률이 84%를 넘어섰고, 공급설비시설이 어느정도 확충된 만큼 정책자금 규모를 줄이는 추세이다.

이 같은 정책 기조 변화로 올해 산업부가 도시가스 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은 사업 부문별로 보면 소외지역 및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공급배관망 건설을 위해 지원하는 배관건설융자 융자지원금 194억원, 가스안전관리시스템 선진화 사업을 위해 지원하는 가스안전관리자금 20억원, 고효율 가스냉난방시스템 보급 확대사업을 위한 가스냉난방설치장려금 80억원 등으로 294억원이다.

그 외 산업부가 추진 중인 계량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가스AMI시범사업에 20억원이 지원된다. 다만 이는 한국가스공사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친환경보일러 등 교체사업에도 일부 정책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도시가스 산업과 관련해 지원하는 3대 사업 분야의 정책자금은 과거 1,000억원이 넘었지만 최근 들어 정부는 5년째 관련 예산을 삭감하면서 반토막 났고, 급기야 최근 들어 200억대로 축소된 후 또다시 내년에는 194억원으로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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