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린나이가 ‘공기-가스 비례제어 기술로 연소제어범위가 증대된 고효율 친환경보일러 제조기술’을 이용한 가스보일러로 ‘녹색제품인증’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업계 친환경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어 녹색제품인증을 받은 제품은 총 20여개로 린나이의 주력모델인 RC610과 고급형 모델인 PJC8000 전모델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인증하는 ‘녹색제품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 에너지 사용을 줄이며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제품에 주어지는 인증제도이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인증인 189개의 보일러를 보유하고 있고,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되기 이전인 2006년에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를 출시하며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린나이는 이번에 녹색제품인증까지 취득하여 다시 한번 친환경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가스의 낭비없이 상대적으로 낮은 설정온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최소 열량을 낮추는 연소기술이 필요하다. 최소 열량을 낮추려면 일반적으로 복수의 가스공급부가 적용된 듀얼 벤츄리를 이용하여 고열량 및 저열량을 각각의 가스 공급부로 공급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부품의 추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상승이 발생하고 복잡한 설계로 인해 내구성 및 안전성이 저하된다는 치명적 단점이 존재했다.

린나이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 발전시키기 위해 ‘공기-가스 비례제어 기술로 연소제어범위가 증대된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버너가 안정적으로 점화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1단계, 버너의 열화 안전성에 따라 연소 열량을 낮추는 2단계, 최소 열량을 유지하는 3단계로 연소를 제어하여 최소 열량을 낮추는 제어기술을 통해 별도의 부품 추가없이 간단한 구성만으로 불필요한 에너지의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린나이의 친환경 보일러는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1등급 제품으로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연간 최대 43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고물가-고에너지 시대에 갈수록 부담되는 난방비 절약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3W 미만의 대기전력으로 가스비 뿐 아니라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으며 국내 유일 절약모드 설정 시 최대 14% 가스비를 한 번 더 절감할 수 있어 지구환경은 물론 소비자들의 가계부담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린나이 친환경 보일러는 안전성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시스템 자가진단, 과열 방지 장치, 누수 안전 장치, 불완전 연소 감지 시스템 등 58가지 첨단 안전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4중 동결방지 장치와 국내 유일 동결방지 알림을 통해 요즘 같은 갑작스러운 한파 속에서도 고객들의 보다 편리한 보일러 사용을 돕고 있다. 또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지진 재해를 대비해 지진감지 가속도 센서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린나이 강상규 사업전략본부장은 “린나이는 2009년부터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최종 제품 출시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GPS(Green Production System)를 구축해 친환경 녹색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보일러 뿐 아니라 가스레인지 제품에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친환경을 인증 받으며 사회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뿐 아니라 경영방침에 이르기 까지 린나이의 친환경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가스보일러 뿐만 아니라 린나이는 국내 가스레인지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환경표지(마크) 인증을 받은 29종의 가스레인지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린나이의 가스레인지는 국내 최초로 자동 불꽃 스마트+센서로 과열을 막아 소비자들이 화재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화재 위험온도 도달 시 경고음과 함께 약불로 불꽃을 자동 조절하고 조리용기 온도가 내려가면 원래 화력으로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화재발생 온도 도달 시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해 화재 위험을 완벽하게 차단해 줄 수 있으며, 이물질로 인한 노즐 막힘 걱정이 없는 히든 노즐구조로 가스 역류를 방지하고 특허받은 2중 안전 경합구조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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