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자격증 취득을 위한 훈련생들이 한국가스안전직업전문학교 최갑규 선생으로부터 암모니아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가스자격증 취득을 위한 훈련생들이 한국가스안전직업전문학교 최갑규 선생으로부터 암모니아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지난해 가스 관련 5개 종목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는 모두 5,821명으로 전년도의 3,695명보다 5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스기술사는 5명, 가스기능장 330명, 가스기사 520명, 가스산업기사 953명, 가스기능사 4,013명이다.

지난해 합격자 중 특이한 것은 가스기능사 합격자가 전년도의 2,049명의 배에 가까운 4,013명(필기접수:20,406명, 실기접수 7,730명)이라는 것이다. 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출제기준을 가스산업현장의 요구에 맞게 변경한 영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인력공단의 한 관계자는 “3년 전 시험방법의 변경으로 2년간 합격률이 30%대로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 지난해부터 실기시험의 기준항을 바꿨더니 응시자도 많아지고 합격률도 높아졌다”며 합격자들이 많은 가스산업체에서 근무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스기능사 합격자가 많이 배출된 것에 대해 가스업계의 관계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가스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스 분야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론과 실기를 제대로 알고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 근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이제는 단기과정의 양성교육이수제 보다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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