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충전소 전경으로 특정기사와 무관
LPG충전소 전경으로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LPG자동차는 7만대 넘게 줄어 183만대를 유지했으며, CNG차도 2647대가 감소해 3만대에 턱걸이했다. 반면 휘발유 하이드리드와 전기차의 인기가 돋보였으며 수소차도 4635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의 연료별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휘발유차는 1231만4186대로 집계돼 2022년 12월 말 1206만9043대보다 무려 24만5143대(2%) 늘었다. 경유차는 2023년 12월 말 기준 950만164대가 등록돼 전년 동기 975만8173대와 비교해 25만8009대(-2.6%) 감소했다.

LPG자동차의 경우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183만2535대가 운행되고 있어 2022년 12월 말 190만4860대와 비교해 무려 7만2325대(-3.8%) 감소했다. CNG차는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3만352대가 등록돼 일년간 2647대(-8%) 줄었다.

무엇보다 휘발유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휘발유 하이브리드차는 2023년 12월 말까지 147만8101대가 등록돼 2022년 12월 말 111만8606대와 비교해 36만9495대(32.1%) 증가했다. 수년 전 단종된 LPG하이브리드는 1년 간 2만4383대(-65.1%) 줄어 1만3055가 등록됐다.

배터리 전기차는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54만3900대가 등록돼 2022년 12월 말 38만9855대와 비교해 15만4045대(39.5%) 늘었고 수소 전기차는 1년 동안 4635대(15.6%) 증가해 3만4258대가 운행 중이다.

전기차에 대한 높았던 관심이 하이브리드로 옮겨가면서 휘발유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 가장 눈에 띈다. 휘발유 하이브리드는 가성비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경유차는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크고 하이브리드로 대체수요가 옮겨가면서 조금씩 줄고 있다.

LPG자동차 역시 신차의 부재로 소비자 선택권이 제약되면서 크게 감소했다. 그나마 올해부터 1톤 LPG트럭이 본격적으로 판매될 경우 등록대수 감소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CNG버스는 현대차에서 대부분 단종하고 전기·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자칫하면 시장에서 사라질 위험도 감지된다.

■ 연료별 자동차등록현황

 

2022년 12월 말

2023년 12월 말

증감대수

증감율

휘발유

12,069,043

12,314,186

245,143

2.0

경유

9,758,173

9,500,164

-258,009

-2.6

LPG

1,904,860

1,832,535

-72,325

-3.8

CNG

32,999

30,352

-2,647

-8.0

수소

29,623

34,258

4,635

15.6

휘발유 하이브리드

1,118,606

1,478,101

359,495

32.1

LPG하이브리드

37,438

13,055

-24,383

-65.1

전기

389,855

543,900

154,045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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