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를 들고 피난 장소로 대비하는 사람들
단말기를 들고 피난 장소로 대비하는 사람들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가고시마시가 실시한 ‘제54회 사쿠라지마 화산폭발 종합방재훈련(11월 11일)’에서 주민 대피 지시나 피난 상황 확인, 잔류자 수색을 위한 수단으로서 이와타니 산업의 독자적인 IoT 플랫폼 ‘이와타니 게이트웨이’와 주식회사 otta가 운영하는 otta 지킴이 시스템을 연계시킨 IoT 방재지원시스템을 활용하는 실증을 했다.

실증에서는 사쿠라지마 내 주민택에 게이트웨이를 설치하고 가고시마시 재해대책본부에서 게이트웨이의 음성 통신 기능을 이용해 각 주민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게이트웨이는 otta 전용 단말기의 위치정보 수신 기능도 보유하고 있어 otta 전용 단말기를 휴대한 주민이 자택에서 대피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기록된다. 또한 대피소로 가는 와중이나 대피소에서도 위치정보가 기록됨으로써 주민 대피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잔류자 수색에 있어 수색 범위 파악에도 도움이 되었다.

기존에 대피상황이나 잔류자 유무 확인은 소방, 경찰, 자위대가 순회나 각 집의 개별 방문에 의해 수색하는 등 큰 수고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본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피난 행동에도 기여함과 동시에 대피 유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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