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에서 송재호 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도시가스업계의 미래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신년인사회에서 송재호 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도시가스업계의 미래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정부와 도시가스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겨울철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난방비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18일 오전 11시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을 초청한 가운데 전국 도시가스사 사장단, 협회 미래위원회,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전문지 사장단, 한국가스공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송재호 회장은 "바쁘신 가운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주신 최남호 2차관님을 비롯해 업계 대표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도시가스업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에너지복지 구현에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 회장은 "가스산업 발전과 건전한 시장 확립을 위해 회색 코뿔소의 우를 범하지 않도록 살필 것"이며 "특히 지속성장을 꾀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 맞춰 분산에너지 보급확대와 수소혼입 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도시가스업계에 감사의 인사말과 함께 미래 새로운 미래도 잘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도시가스업계에 감사의 인사말과 함께 미래 새로운 미래도 잘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날 신년인사화에 참석한 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도시가스업계가 그동안 국민 편익을 위해 보급확대에 힘써줘서 지난해 가정용 세대가 2000만호를 넘어섰다"며 "이는 도시가스사들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 평가할 수 있다"고 감사의 말을 먼저 전했다. 또 최 차관은 "비록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여 에너지업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와 업계가 함께 슬기롭게 헤처 나가고, 아울러  새로운 미래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정부의 동절기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가스공사와 함께 도시가스업계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갑진년 새해 덕담을 나누고, 도시가스업계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다짐했다.

한편, 정부와 도시가스업계는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등측과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지원 확대는 물론 사회복지시설 요금할인, 소상공인 요금 분할납부, 도시가스캐시백 확대 등 다양하게 지원을 하고 있다.

도시가스 사용세대는 지난 2023년말을 기준으로 2025만 가구에 이르며, 전국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은 84.7%이다.

송재호 회장, 최남호 2차관을 비롯해 업계 대표격 인사들이 나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는 희망을 담은 떡 커팅을 하고 있다
송재호 회장, 최남호 2차관을 비롯해 업계 대표격 인사들이 나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는 희망을 담은 떡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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