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가스화시설 증감 현황 표
국내 바이오가스화시설 증감 현황 표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국내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2020년 이후 증가하지 않고 답보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16일 ‘2022년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현황’을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등의 유기성폐자원 처리를 통한 바이오가스 생산·활용 시설이며, 조사내용은 시설규모, 바이오가스 생산·활용·판매실적 등이다. 조사범위는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이다.

2022년 기준 전국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총 110개소로 2021년, 2020년과 동일하다. 2021년 시설 중 평택, 완주, 파주, 한솔제지 시설은 휴·폐업 등으로 제외되었으며, 신규시설은 전주·금산·창원·사천 바이오가스화 시설이다.

2022년 바이오가스화 시설용량은 71,825톤/일로 21년 96,284톤 대비 24,459톤 감소했다. 22년 용량 항목 가운데 통합 시설이 44,902톤으로 62% 이상을 차지했으며, 하수슬러지 용량은 20,722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바이오가스 생산은 총 370백만㎥로 21년 대비 1.4%(53백만㎥) 감소했다. 2022년 이용은 316백만㎥, 이용률 85.4%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이용은 자체 활용이 49.9%, 발전이 23.1%, 도시가스 공급이 4.9% 등이었다.

생산한 바이오가스 가운데 미이용 연소처리 비율은 2022년 14.6%로 21년 15.3%, 20년 16.8%에서 감소하는 추세이다.

국내 바이오가스 분야의 한 전문가는 "바이오가스 생산과 실제 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바이오메탄 개질화를 통한 차량연료 사용, 수소생산 등에 대한 연구와 적용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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