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가스 협회(WBA)는 혐기성 소화(AD) 및 바이오가스와 같은 기술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두 가지 주요 이니셔티브를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메탄 허브(Global Methan Hub, GMH)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6년 COP22에서 출범한 WBA는 바이오가스, 매립가스, AD 분야의 글로벌 무역협회로 바이오가스의 전 세계적인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COP26에서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2020년 수준 대비 30% 줄이겠다는 공약에 150개 이상의 국가 서명국을 약속하는 글로벌 메탄 서약(GMP)이 발표되었다.

2023년 ‘바이오가스 만들기(MBH)’ 프로그램에 따라 WBA는 바이오가스 채택을 빠르게 가속화하고 성장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련의 상호 연계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기업 파트너인 토탈에너지와 GHD엔지니어링의 지원을 받아 MBH의 두 가지 핵심 요소인 국제 AD 인증 계획(ADCS International)과 바이오가스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수 있다.

WBA의 샬럿 모튼 오베 CEO는 새로운 이니셔티브의 시작에 대해 언급하며 “6년 앞으로 다가온 이 중요하지만 임박한 2030년 목표를 달성하려면 속도가 중요하다”며, “수십만 개의 바이오가스 공장들이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지어져야만 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올바른 규제 체계와 공통 기준을 갖추고 모든 국가에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할 때에만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가스 규제 프레임워크는 전 세계 바이오가스 산업을 표준화하고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국가별 배치를 위한 적응 가능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ADCS International은 건강, 안전, 환경 및 운영 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계 최초의 바이오가스별 인증 제도를 도입한다. 이 계획에는 바이오메탄 인증서와 연결된 표준화된 LCA(Life Cycle Analysis)가 포함되어 있어 AD 식물의 탈탄소화를 촉진한다.

GMH는 바이오가스 규제 프레임워크의 1단계 전액 및 1단계 부분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작업은 즉각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튼은 “기후와 생태학적 붕괴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우리는 필요한 기반 시설을 무서운 속도로 건설해야 한다. 필요한 기준이 갖춰져야만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GMH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로 인한 관리되지 않는 바이오가스가 메탄 배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메탄은 대기 중의 열을 이산화탄소와 비교하여 가두는 능력 때문에 100년의 기간에서는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 잠재량(GWP)이 28배 더 크고 20년의 기간에서는 84배 더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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