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조 과정을 완료한 LNG 믹서트럭(340마력, Euro-6)<br>
재제조 과정을 완료한 LNG 믹서트럭(340마력, Euro-6)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세계 최초로 양질의 중고 천연가스차 엔진을 신품과 동급수준으로 다시 개조하여 노후화된 경유 믹서트럭을 저공해 천연가스 차량으로 튜닝하는 사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정년퇴직한 청연충전(주) 김대실 대표는 재직 당시 천연가스버스 보급과 사내기업 경험을 활용해 경유 믹서트럭을 천연가스 엔진 믹서트럭으로 전환하는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천연가스·경유 혼소엔진으로 유로(Euro)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녹색기술인증 기술을 혼소율 70%까지 증가하고 다양한 운행 경유차량을 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로 및 ㈜엠코와 함께 운행 경유차 저공해 전환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 국내 보급한 천연가스 엔진을 재활용하면 저렴하고 신속하게 경유 믹서트럭을 저공해 천연가스 차량으로 전환보급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시범적으로 재제조한 천연가스 시내버스 C6AE엔진을 적용한 CNG믹서트럭을 제작하여 1년 이상 운행하여 연료 사용량 확인과 등판능력 등을 개선하여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천연가스 시내버스용 PTO(믹서트럭의 레미콘 드럼 가동장치)를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완료했습니다”고 밝혔다.

경유 가격과 대비하여 천연가스 가격이 약 30% 정도 저렴하지만 개발한 엔진의 연비와 연료방식, 운행조건에 따라 연료 경제성이 달라지는 것으로 최고연비의 저공해 엔진이 되어야 경유 믹서트럭을 포함해 다양한 운행 경유차량을 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최고연비 천연가스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그 결과 신품 대비하여 30% 가격으로 신품과 동급출력과 품질의 엔진을 제조하며 2020년 4월 이후 가스차량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기준을 만족하는 340마력, C6AF 엔진으로 모든 연식 믹서트럭을 저공해 차량으로 튜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 최신 사양인 2021년식 XCIENT 부품을 사용해 10년 이상 수리부품 확보에 문제가 없으며, 재제조 부품에 사용되는 부품은 천연가스 엔진부품 제작 공급사로부터 100% 공급받아 재제조한 엔진을 신품과 동급의 품질보증을 할 수 있습니다. 엔진 재제조와 튜닝절차를 표준화하며 전국적 협력사 작업을 통해 신속하게 많은 표준화 차량을 튜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청연충전(주)에서 재제조한 천연가스 믹서트럭의 연비가 1.79Km/N㎥로 일일 주행거리 100㎞와 연간 약 260일 운행조건에서 경유대비 연간 원료비 약 770만원 정도 절감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연충전은 10년이상 운행으로 노후화한 경유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효율성이 부족하다고 환경부에서 저공해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건설기계 믹서트럭 약 1만여대를 1차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경유 믹서트럭을 구조변경하여 연료비 경제성과 이용 효율성을 검증했고 믹서트럭을 일정기간 제3자 사업체에 운영토록 하여 연료비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현재 환경부의 운행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대비하여 사전에 엔진 재제조와 하네스, 각종 센스, ECU 등 관련부품을 조립하여 차량 단위별 부품 재고관리할 예정이며 차량 튜닝작업도 절곡 및 절단작업 등을 최소화하도록 각종 부품을 표준화하여 짧은 시간에 표준화 튜닝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소비자의 요청 시 CNG와 LNG용기를 설치한 믹서트럭을 튜닝할 수 있으며 특히 CNG믹서트럭 경유에는 전국적으로 203개소의 도시가스 고정식 천연가스 충전소를 이용하면 전국적인 동시 보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도시가스 고정식 충전소로부터 21㎞ 이상의 거리에 있는 레미콘 사업장은 이동식 LNG충전소 설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23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대한 시범사업 5대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 건설기계 저공해 의무대상인 4~5등급 노후 믹서트럭 약 1만여대의 경유엔진을 천연가스 엔진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경유 건설기계의 천연가스 엔진교체 대상차종은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인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카 3개 차종으로 2023년 6월 기준 8만6500여대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콘크리트 믹서트럭을 우선 전환 차종으로 선정해 대상 차량을 연간 약 2,000여대를 천연가스 엔진교체 대상 시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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