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이비아의 수소 여객기 시제품.
제로에이비아의 수소 여객기 시제품.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H2뷰에 따르면 제로에이비아(ZeroAvia)와 베르네(Verne)은 항공 산업에서 사용되는 극저온 압축 수소(CcH2)의 기회를 평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항공기에 CcH2를 탑재하고 기체 수소 및 액체 수소 공급원에서 관련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기회를 공동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제로에이비아와 베르네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초기 공항 입지 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베르네의 분석에 따르면 CcH2는 액체 수소보다 40% 더 큰 사용 가능한 수소 밀도를 달성하고 350bar 가스 수소보다 200% 더 큰 사용 가능한 수소 밀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CcH2를 적용하면 고밀도화 및 연료 주입 시간 비용이 절감되고 액체 수소 시스템에 비해 휴면 시간이 증가하며 압력 관리를 위한 환기를 제거할 수 있다.

베르네&로렌스 리버무어 국립연구소(LLNL)는 최근 1MWh CcH2 저장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연하여 29kg의 용량을 자랑하며 압축 기체 수소보다 27% 더 높은 수소 저장 밀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르네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테드 맥클빈은 “항공은 베르네에게 거대한 잠재 시장이다. 수소가 산업의 기후 영향을 해결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공항은 항공기, 공항 지상 운영 및 온로드 상업 운송을 위한 수소 수요와 함께 수소 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다. 냉동 압축 수소는 이 생태계를 최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제로에이비아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세르게이 키셀레프는 “비행하는 승객과 화물에서 불과 몇 년 만에 엔진을 사용하여 공항 수소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저장 용량을 늘리고 연료를 주입하는 속도를 높이는 것은 수소 항공을 확장하는 중요한 방법이며, 우리는 베르네와 함께 극저온 압축 수소의 역할을 평가하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제로에이비아는 영국에 본사를 둔 228대의 항공기에 탑재된 자사의 수소 동력 ZA600 수소 전기 엔진 시제품의 다양한 영역을 테스트하는 캠페인을 6개월 만에 종료했다. 이 회사는 현재 ZA2000의 시제품을 미국의 76인승 대시 8400에 다시 장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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