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본사 전경
볼보 본사 전경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H2뷰에 따르면 볼보 그룹은 수소 연소 엔진 기술을 위한 박사 과정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수소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두 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스웨덴에 있는 찰머스 공대와 룬드 대학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볼보 그룹에 고용될 예정이다.

204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볼보는 연소 엔진 및 연료 전지용 수소를 포함한 다양한 최신 추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볼보 내연기관(ICE) 장학금은 내연기관 분야의 학술연구를 위한 공적자금 지원이 줄어들어 학생들의 관심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제정됐다.

라스 스텐크비스트 볼보 그룹 최고 기술 책임자는 “그린 수소로 작동하는 ICE는 현재 엔진 연구소와 테스트 차량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관심이 높은 또 다른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단 채용되면 합격자들은 산업 박사과정 학생들이 되어 2024년에서 2029년 까지 연구를 마칠 것이다. 일단 채용되면 볼보는 연구, 감독, 그리고 실험 비용을 조달할 것이다.

스텐크비스트는 “우리의 장학금은 볼보 그룹의 3대 추진 기술 중 하나로 연구원들의 교육을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으로의 전환을 돕기 위한 이니셔티브”라며, “업계와 학계가 강력한 파트너십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ICE에 대한 장기적인 지식을 확보하기 위한 더 많은 이니셔티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찰머스 공과대학의 마틴 닐슨 자코비 회장 겸 CEO는 “찰머스의 수소 연구는, TechForH2 센터와 함께, 새로운 박사 학위 장학금으로 더욱 풍부하고 협력적인 환경이 된다”며, “개발되고 있는 기술은 화석이 없는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추가적인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수소 연소는 견고성을 만들어 내고 따라서 많은 세계적인 이행 시나리오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룬드 대학교의 공학부 교수이자 학장인 아니카 올슨은 “지난 몇 년 동안, ICE에 대한 연구를 위한 자금이 줄었고 국가 역량 센터가 사라졌다. 그러나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함과 동시에 스웨덴 기업의 성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계와 학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래 추진 기술에 대한 강력한 교육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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