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평창 LPG충전소 사고를 계기로 LPG충전소 대상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산업부 안덕근 장관, 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안전관리이사)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평창 LPG충전소 사고를 계기로 LPG충전소 대상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산업부 안덕근 장관, 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안전관리이사)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2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남서울가스충전소에서 충전소 및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로부터 LPG충전소 안전관리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강원 평창군 LPG충전소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폭발사고의 원인으로 안전수칙 미준수가 지적된 만큼, 유사사고 근절을 위해 LPG충전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돌입했다. 우선, 2월까지 전국 모든 LPG충전소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이충전 차량 전수조사, 충전소 종사자 특별교육 등이 실시되며 점검결과 확인된 규정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격한 행정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서민연료인 LPG는 특히 겨울철에 사용량이 많은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관리자의 식별유니폼 착용, 충전차량의 오발진 방지를 위한 열쇠보관 등 인적오류로 인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도입되는 안전수칙을 실제로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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