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 롯데호텔서 기념식

전청민 MS가스 대표이사가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내용으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청민 MS가스 대표이사가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내용으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원태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원태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국내 대표적인 산업용 고압가스공급업체인 MS가스(회장 전원태)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 회사는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 등 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50년의 역사를, 100년의 영광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MS가스 전원태 회장은 “굳건한 믿음으로 키워온 우리 회사의 지난 50년을 회상해 보면 뜻있는 분들의 도움이 매우 컸다”면서 “앞으로의 100년은 더 큰 혁신과 도전을 통해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S가스 전청민 대표이사는 “지난 50년간 끌어주고 밀어준 선후배의 모든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실현해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그 가치를 끌어올려 고객사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최고의 가스전문기업으로 우뚝 선 MS가스는 부산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기술개발과혁신, 그리고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우수사원, 장기근속직원 등을 대상으로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전청민 대표를 비롯해 계열사 대표들이 모두 참여해 비전선포 세레모니를 펼쳐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50주년 기념 영상자료를 통해 ‘MS가스와 함께 한 50년, 그리고 다시 100년의 동행을 시작합니다’라는 문구로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앞으로도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임직원에게 사랑받은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1974년 1월 1일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서 일반고압가스제조업체인 명신와사공업사 설립과 함께 출범한 MS가스는 부산 향토기업으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동안 지속적인 투자와 품목 다변화를 통해 현재는 충남 천안, 경기도 광주, 대구, 전북 익산, 충북 청주, 경기도 화성 등에 각각 공장을 운용하고 의료용가스, 반도체용 특수가스, 표준가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적인 공급망을 갖춘 이 회사는 계열사로 MS종합가스, MS에너지, MS인천가스, MS이엔지, MS머트리얼즈, MS유니켐, 보필 등을 두고 있으며 총 4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11년 전원태 회장이 사비를 들여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을 설립했으며, 이곳에서는 실패한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전액 무상 지원하는 ‘재도전 힐링캠프’을 열어 현재까지 총 29회에 걸쳐 460명이 수료함으로써 재기에 성공한 사례도 많다.

이 회사는 또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을 통해 부산지역 우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에도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원태 회장(가운데)과 MS가스 및 계열사 대표이사 등이 미래비전 세레모니를 준비하고 있다.
전원태 회장(가운데)과 MS가스 및 계열사 대표이사 등이 미래비전 세레모니를 준비하고 있다.
MS가스 전청민 대표(앞줄 가운데 흰옷)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두 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S가스 전청민 대표(앞줄 가운데 흰옷)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두 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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