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서탄공장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생활환경가전 전문기업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북미 등 해외 시장 성장과 환율 효과를 바탕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62억1561만원으로 전년 동기 597억7084만원 대비 77.7%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043억7191만원으로 전년동기 1조1608억6078만원 대비 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37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35억8200만원 대비 56.3% 증가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753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1억5900만원으로 39.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29억92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지난해 북미 등 해외 시장의 성과를 기반으로 매출 증가와 물류비 개선 등의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현재 북미 온수기 시장에서 선두를 기록하며 확고한 영역을 확보했다. 지난해 7월에는 멕시코법인을 공식 개소하고, 중남미 시장에 대한 공략도 진행 중이다.

또한, 경동나비엔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HR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콘덴싱 하이드로퍼네스(NPF)’ 제품 등을 소개했다. 하이드로퍼네스는 따뜻한 물로 데운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 유해가스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쾌적한 공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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