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기총회

유임된 박종춘 이사장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장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임된 박종춘 이사장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장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은 19일 경남 김해시 소재의 조합사무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종춘 현 이사장(대양산업가스 대표)을 유임시켰다.

조합원들로부터 신임을 얻어 연임하게 된 박종춘 이사장은 “국내 고압가스충전업계는 최근 들어 원료액화가스 및 각종 원부자재가격의 상승과 함께 인건비가 크게 오르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임기 내에 산업용 고압가스의 제조원가 등을 더욱 합리적으로 산출해 조합원사들로 하여금 적정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또 지역 내 비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조합원 신규 가입을 계속해서 독려하기로 했으며, 연합회를 통한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사업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관련한 업무를 추진하면서 규제에 따른 개선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고압가스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조합원사의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그리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조합원사 권익 증대에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 시장에서의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기총회의 한 참석자는 “지역 내 대형 충전소에 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대형 충전소가 주도적으로 시장 안정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합은 고압가스 탱크로리 충전설비와 관련한 기술검토를 한 후 조합원사가 적극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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