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LPG수입가격이 동결되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LPG를 수송하는 선박
2월 LPG수입가격이 동결되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LPG를 수송하는 선박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수입가격이 두 달 연속 올랐으나 실제 인상폭은 미미해 그나마 국내 LPG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2월 국제 LPG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630달러, 부탄은 640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평균 10달러 오른 것이다. 당초 2월 LPG수입가격은 톤당 40달러 인하될 전망도 있었으나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결국 소폭 인상됐다. 최근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소폭 상향하면서 국제유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느 덧 배럴 당 70달러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LPG수입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인상되기 시작하더니 좀처럼 인하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오름폭이 크지 않아서 톤당 600달러대 중반에 머물고 있으나 이 같은 영향으로 인해서 국내 LPG가격도 동결 내지 인상만 반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