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친환경 수소산업 전주기 연구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 친환경 수소산업 전주기 연구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울산대학교가 수소산업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울산대는 1일 화학공학관에서 친환경 수소산업 전주기 연구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구센터는 울산의 화학과 자동차, 조선 산업을 수소 기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저가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고효율 흡착제 및 이산화탄소 고부가화 공정,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비 귀금속계 저비용 촉매를 개발한다.

또 지역 생산물질 기반 LOHC 저장-추출 연계 통합시스템, 산업 맞춤형 수소연료전지 선박시스템 등 수소 전주기(생산-저장-활용)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센터는 오는 2030년까지 7년 동안 총 14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울산대를 비롯해 UNIST, 포항공과대학교 등 3개 대학과 HD한국조선해양, 롯데케미칼, 이수화학, 현대종합금속, 일진텍, 모던, 세호마린솔루션즈 등 지역 7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재신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친환경 수소산업 전주기 연구센터 설립으로 지역 밀착형 기초연구의 거점이 마련됐다. 세계적인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