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대통령(우측)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3월 21일 모스크바에서 만났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우측)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3월 21일 모스크바에서 만났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데일리사바에 따르면 러시아가 올해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신 시베리아-2 가스관 건설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L. 어욘 에르덴 몽골 총리가 일요일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러시아는 2022년 손상된 발트해 아래의 현재 유휴 노르드스트림1 송유관과 거의 같은 양인 연간 500억 입방미터(bcm)의 가스를 러시아 북부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운반할 새로운 가스관을 건설하기 위해 협의해 왔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 매머드 프로젝트의 주요 세부 사항에 대해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며 지난 2년간 기록적인 세계 가스 가격은 복잡한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시베리아의-2 전력을 운영하게 될 가즈프롬은 2030년까지 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을 포함한 주요 쟁점들에 대한 합의는 아직도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

어욘-에르덴은 FT에 “양측은 경제 연구에 대해 더 자세한 조사를 하기 위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중국과 러시아 측은 여전히 계산과 추정을 하고 있고 경제적 이익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즈프롬과 크렘린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러시아는 거의 2년 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에서 가스 판매의 많은 부분을 잃은 것을 보상하기 위해 중국에 공급을 늘리고 있는데, 이는 서방 국가들로 하여금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고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줄이게 만들었다.

빅토리아 아브람첸코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해 국영통신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러시아 가스 연결로 몽골 부분 건설이 2024년 1분기나 상반기에 시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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