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도 GHIAA 의장(왼쪽 여섯번째)과 제5차 총회 및 서밋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도 GHIAA 의장(왼쪽 여섯번째)과 제5차 총회 및 서밋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전세계 수소정책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세계수소산업연합회가 열렸다.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글로벌 수소 선도국가 24개국이 주축이 된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의장 문재도 H2KOREA 회장)’의 5차 총회 및 서밋이 개최됐다.

GHIAA는 이번 5차 총회에서 포르투갈, 이집트, 코스타리카 등 3개국의 신규 수소협회 가입을 의결했다. 포르투갈 수소협회 호세 파울로 회장, 이집트 수소협회 할레드 나게입 회장, 코스타리카 수소협회 에스테반 에치버리아 대표는 각 기관을 소개하고 국제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2022년에 이어 발간된 2023 GHIAA 연간보고서 출판본은 21개 회원국의 수소 정책과 산업동향을 집대성한 자료이며, 신규 반영하기 위한 개정판 발행에 동의했다.

그리고, GHIAA 웹사이트에 기재된 각 협회국의 파트너사 현황을 확인하고 DB 구축 확대 및 전문 수소산업 검색엔진 개발에 대해 동의했다. 

또한, 영국 수소협회에서 최근 개발한 영국 수소 프로젝트 지도 및 미국 에너지부에서 추진중인 수소 매치메이커를 검토하고 각 협회국의 수소 프로젝트 지도 개발 및 향후 세계수소지도 개발로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GHIAA 서밋에서는 현장 참석한 14국의 수소협회 및 참관한 대만수소협회에서 각국의 수소산업 정책 및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서밋을 계기로, 폴란드 등 중부유럽국 및 발틱국가 '수소협력 이니셔티브 3 Seas Hydrogen Counil'이 발족하고, 칠레수소협회와 포르투갈수소협회가 수소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GHIAA 기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GHIAA는 세계수소산업 민간 협의체로서 민·관 수소협력 파트너쉽 확대 및 민간 국제협력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GHIAA는 2022년 5월 한국에서 총 18개국 참여를 통해 공식 출범하고 초대의장으로 H2KOREA 문재도 회장이 추대돼 GHIAA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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