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대밸브 염국안 총경리(왼쪽)와 플로트론 장국진 대표가 대리점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중국 원대밸브 염국안 총경리(왼쪽)와 플로트론 장국진 대표가 대리점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유량계 및 유량계측제어시스템 전문업체인 ㈜플로트론(대표 장국진)이 국내시장에 대한 밸브사업을 강화한다.

플로트론은 지난해 10월 일본 밸브 전문제작사인 키츠(KITZ)사와 손잡은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중국 하북성 싱타이시 원대공업단지에 있는 원대밸브그룹(YUANDA VALVE GROUP)과 국내 EPC 및 발주처 영업 대리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시장 보급을 본격화한다. 원대밸브는 약 3,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약 4,000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원대밸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대리점 계약에는 플로트론의 장국진 대표와 주진복 부회장, 박덕용 부사장이 참석했다.

따라서 플로트론은 국내 대형 엔지니어링사 및 건설사, 초저온 LNGC 및 FSRU 선박, 가스회사, 수소플랜트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통해 원대밸브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플로트론의 장국진 대표는 “원대밸브는 중국 내에서 다른 밸브사보다 비교적 후발업체지만 단기간에 로봇 등 자동화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대량 생산은 물론 균일한 품질을 자랑한다”며 “공장은 약 700,000㎡(약 21만 평)의 단일규모로 주조부터 가공, 조립, 시험 및 포장 출하까지 일괄생산시스템을 구축한 세계 최대 규모로 앞으로 고객만족에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플로트론은 중저가의 밸브를 국내에 보급함과 동시에 자사의 AOV를 중국시장에 판매하게 됨으로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원대밸브는 현재 한국에 지사인 ㈜조은원대밸브(지사장 하초·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황무로 143)를 운영하고 있다.

플로트론의 영업총괄 박덕용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기존의 유량계 관련 제품 외에 반도체용 가스밸브(키츠사)와 EPC 등에 필요한 산업용 밸브까지 추가함으로써 나름대로 경쟁력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세계 최고사들의 제품을 보급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의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로트론은 유체측정용 유량계와 오일&가스 등의 대용량 상거래용 유량계측시스템, 유체 여과 분리용 필트레이션 패키지 등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공까지 하고 있다. 또한 필터, 스트레이너, AOV, 유량계 교정설비도 제작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들이 대리점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조은원대밸브 성방원 관리부 차장, 상설방 해외영업팀장, 하초 조은원대밸브 한국지사장, 원대밸브 염국안 총경리(사장), 플로트론 장국진 대표, 주진복 부회장, 박덕용 부사장, 최송화 기술영업차장)
양사 관계자들이 대리점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조은원대밸브 성방원 관리부 차장, 상설방 해외영업팀장, 하초 조은원대밸브 한국지사장, 원대밸브 염국안 총경리(사장), 플로트론 장국진 대표, 주진복 부회장, 박덕용 부사장, 최송화 기술영업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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