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상을 입은 레딩 란체리아 부족원들.
전통의상을 입은 레딩 란체리아 부족원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레딩 란체리아(Redding Rancheria) 부족은 ‘H2 에너지 그룹’과 협력해 캘리포니아 레드 블러프에 일일 30톤 규모의 그린 수소 공장을 개발할 예정이다.

부족은 계획을 공개하면서, 이미 환경보호부로부터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I-5 회랑의 운송을 위한 깨끗한 연료를 제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의 재정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2035년까지 디젤이나 휘발유를 사용하는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그린 수소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산림 바이오매스로부터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숲에서 죽거나 쓰러지거나 병든 나무와 덤불을 제거함으로써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주 정부와 연방 정부의 정책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족원이자 레딩 란체리아 경제 개발 회사의 사장인 제레미 헤이워드는 과도한 산림 바이오매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것은 환경을 위한 윈-윈(win-win)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족원으로서, 우리는 다음 7대를 책임지는 법을 배웠다. 우리는 이 세상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 부족은 국무부의 도움과 붉은 블러프 시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레딩 란체리아 부족은 수소 생산을 돕기 위해 H2 에너지 그룹의 기술을 허가하고 있다.

H2 에너지 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크리스토퍼 헤드릭은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레딩 란체리아 및 캘리포니아 주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흥분된다. I-5 회랑은 가능한 한 빨리 녹색 수소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이 기술을 배치하는 자연스러운 장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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