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자동차 충전소의 품질위반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LPG자동차 충전소의 품질위반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가짜석유 및 부적합 LPG유통 사례가 매년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집계한 최근 3년간(2021~2023년) 석유제품 및 LPG품질검사현황에 따르면 2021년 277건이던 석유제품 부적합사례는 2023년 218건으로 21% 감소했다. LPG품질검사 위반사례도 2021년 26건에서 2023년 9건으로 1/3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이처럼 석유와 LPG 품질위반 사례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비노출 차량과 현장 시험 등 다각적인 단속활동을 비롯해 사업자 대상 품질관리 컨설팅 도입의 효과로 분석된다.

현재 석유관리원은 석유사업자의 관리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기 쉬운 품질부적합 석유제품의 유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품질관리 취약 주유소(LPG충전소 포함)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컨설팅을 도입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사계절 기온 차가 커서, 계절별로 석유 품질기준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으며 석유사업자가 변경 시기에 맞춰 제품교체 등 재고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을 경우 품질부적합 제품이 유통되어 소비자 피해가 발생 될 수 있다. 이에 품질관리에 취약한 영세 업체와 과거 적발업체 등 약 1,200개 업체를 선별해 품질기준 변경 시점이 다가오기 전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이 중 품질기준 위반 우려가 있는 약 240개 업체에 대해서는 제품을 교환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석유사업자의 품질관리 의식수준을 높이기 위해 계절별 상황에 맞는 품질관리 요령 등 안내문을 배포하는 한편 석유사업자들이 쉽게 접근하여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계절별 LPG 품질기준 변경내용 및 관리 방법 안내를 비롯해 품질기준 변경 전 보관제품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기타 LPG 정량 판매 등 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관리 유의 사항 등도 안내·지도하고 있다. <이경인 기자>

구 분

2021

2022

2023

검사

적발

검사

적발

검사

적발

석유제품

(주유소)

27,555

277

26,518

244

25,468

218

LPG

(충전소)

4,765

26

4,770

12

4,75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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