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본사를 둔 삼천리
여의도에 본사를 둔 삼천리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삼천리가 지난해 판매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를 통해 발표한 삼천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이 5조6639억원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1,743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91% 늘어났고, 당기순이익 역시 1,458억원을 돌파해 전년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천리의 경우 지난해 가스판매실적은 38억9484만㎥에 그쳐 2022년 대비 5.4% 감소했다. 산업용과 주택용 판매량 감소에 따른 판매실적이 악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호전된 것은 연결종속회사인 S파워, 삼천리모터스, 삼천리ES 및 ENG, 휴세스 등의 경영실적 향상으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천리 주가는 현재 도시가스 주 대표격으로 1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현금배당이 이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